매칭 힘든 활동지원사, 앱 통해 매칭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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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연구소 작성일24-09-12 15:28 조회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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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통닭을 좋아한다. 이런 이유로 집 근처에 자주 가는 통닭집이 있다.
그 통닭집에 자주 가다 보니 사장님과 일상에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지낼 정도로 친해졌다. 얼마 전에도 필자와 사장님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사장님은 예전보다 알바를 구하기가 정말로 쉽고 빨라졌다고 말씀하셨다.
예전에는 알바를 구하려면 구인한다고 전단지들을 많이 찍어서 사람들이 잘 다니는 길목마다 붙이거나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고도 몇 주나 몇 달을 알바 없이 사장님 혼자 장사해야 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알바가 필요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에 근무시간과 해야 할 일, 급여 수준과 같은 정보들을 올려놓으면, 빠르면 몇 시간 만에 일할 직원을 구할있다고 말씀하며 좋아하셨다.
또한 앱으로 구한 직원들은 신원이 확실해서 안심하고 채용할 수 있고 직원들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미리 알고 오기 때문에 일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과 직원들 사이에서 사소한 마찰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씀하셨다.
필자는 그 말씀을 듣고 사장님께 알바가 필요한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는 것처럼,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이유는 활동지원사를 구하기 어려서 필요할 때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할 때 장애인들이 직접 제공기관들에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들이 많이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들이 제공기관들에 직접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또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들이 없는 것도 필요할 때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제공기관에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을 해도 적당한 활동지원사와 연결될 때까지는 매우 오래 걸리는 것도 큰 문제이다. 활동지원사와 연결되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게 되었을 때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 사이에 갈등들이 일어나는 경우들도 많다.
만약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과 같은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으면, 장애인들은 제공기관에 찾아갔지 않고 앱에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면 앱에 등록된 지역의 모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들의 모든 활동지원사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은 활동지원사와 계약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 사이에 사소한 갈등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어 장애인들의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아지게 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장애인들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발달 된 전자 통신망으로 생활에 필요한 많은 서비스들을 앱을 통해 신청하고 제공 받고 있다. 이것에 발맞추어 이때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서비스인 활동원서비스를 앱을 통해 신청해서 제공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때이다.
*이 글은 전주에 사는 장애인 활동가 강민호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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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민호 minhomon800@nate.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그 통닭집에 자주 가다 보니 사장님과 일상에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지낼 정도로 친해졌다. 얼마 전에도 필자와 사장님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사장님은 예전보다 알바를 구하기가 정말로 쉽고 빨라졌다고 말씀하셨다.
예전에는 알바를 구하려면 구인한다고 전단지들을 많이 찍어서 사람들이 잘 다니는 길목마다 붙이거나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고도 몇 주나 몇 달을 알바 없이 사장님 혼자 장사해야 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알바가 필요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에 근무시간과 해야 할 일, 급여 수준과 같은 정보들을 올려놓으면, 빠르면 몇 시간 만에 일할 직원을 구할있다고 말씀하며 좋아하셨다.
또한 앱으로 구한 직원들은 신원이 확실해서 안심하고 채용할 수 있고 직원들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미리 알고 오기 때문에 일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과 직원들 사이에서 사소한 마찰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씀하셨다.
필자는 그 말씀을 듣고 사장님께 알바가 필요한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는 것처럼,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이유는 활동지원사를 구하기 어려서 필요할 때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할 때 장애인들이 직접 제공기관들에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들이 많이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들이 제공기관들에 직접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또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들이 없는 것도 필요할 때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제공기관에 찾아가서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을 해도 적당한 활동지원사와 연결될 때까지는 매우 오래 걸리는 것도 큰 문제이다. 활동지원사와 연결되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게 되었을 때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 사이에 갈등들이 일어나는 경우들도 많다.
만약 사장님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앱과 같은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들을 연결해주는 앱이 있으면, 장애인들은 제공기관에 찾아갔지 않고 앱에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면 앱에 등록된 지역의 모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들의 모든 활동지원사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은 활동지원사와 계약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장애인들과 활동지원사 사이에 사소한 갈등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어 장애인들의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아지게 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장애인들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발달 된 전자 통신망으로 생활에 필요한 많은 서비스들을 앱을 통해 신청하고 제공 받고 있다. 이것에 발맞추어 이때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서비스인 활동원서비스를 앱을 통해 신청해서 제공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때이다.
*이 글은 전주에 사는 장애인 활동가 강민호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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